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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원

영재교육원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교육기관이 다양하다. 과연 영재교육기관은 어떤 것이 있고, 요즘 초등학생들이 준비하는 영재교육기관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그리고 그 영재교육기관별 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영재교육기관의 종류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은 영재학교, 영재교육원, 영재학급의 체계로 운영된다. 영재교육원은 각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과학고 부설 영재 교육원을 포함하는데 대부분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에,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지역 교육청 영재교육원이나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입학이 가능하다.

 

보통 우리 학생들이 학원까지 다니면서 준비하는 곳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이 대부분이고,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각 지역 교육청에서 주관을 하다 보니 교육을 받을 장소와 집이 거리가 가깝다는 점과 대학부설보다는 뽑는 인원이 많다는 점, 그래도 경쟁이 덜 치열하다는 점이 이유인 것 같다.

 

 

 

 

영재교육현황

 

영재학급, 교육청 영재교육원,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순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뽑는 인원이 적어진다. 특히 일부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주기도 하고, 가산점을 부여하기도 한다. 그래서 일단 3학년 때는 교육청 영재교육원을 목표로 하고 4학년때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준비하는 것이 관례처럼 굳어진 점은 참고하자. 영재학급이건 영재교육원이건 전국의 초등학생 5백만 명 중 1.4% 정도만 영재교육 대상자가 될 수 있으니 합격 자체가 자랑이고 아이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GED

 

영재교육원은 관찰 추천전형으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뽑는다. 영재원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여러단계가 있다.  GED(https://ged.kedi.re.kr) 사이트에서 지원서와 자기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선생님께 제출하는게 첫 시작이다. 다음은 영재교육원 입학시험을 보기전 학교의 담임선생님과 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학교 선발 단계라고 한다. 지원을 하려고 하는 모든 학생에게 단순히 추천서를 써주는 것이 아닌 영재행동특성검사, 창의적 인성검사로 나뉜 교사 체크리스트 작성이 필요하다.

 

교육청영재원모집요강

 

 

평소 학생이 지원 분야에 얼마나 호기심이 많고, 잠재적인 소양을 가지고 있는지,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고 리더십이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영재교육원을 준비할 계획이 있다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내 경시대회 등 수학, 과학 활동에 적극참여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유리할 것이다. 이후에는 교육청 영재교육원 시험을 열심히 준비하는 일만 남았다.

 

교육청영재원모집요강

 

코로나로 인해 면접은 대면 면접보다는 면접 문항을 서술하는 식으로 변경되어 면접보다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를 한다는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최근 시험 유형들을 살펴보면 심화문제보다는 누구나 쉽게 답할 수 있는 유형도 많이 포함됐고, 퍼즐 등으로 수, 도형, 논리 유형의 문제도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

 

 

 

교과서와 연계되는 문제도 많이 출제됐다. 평소에 빠르게 문제를 풀기보다는 틀리더라도 천천히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해보는 습관을 기르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쌓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사회적인 이슈나 과학적 사실에 대한 독서나 토론도 좋고, 짧은 독후감을 만들어 보는 것도 권한다. 언제나 사고력 교육의 핵심은 스스로 탐구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영재교육원을 준비할 때에도 이점은 잊지 말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미리 교육청 영재원 모집요강을 확인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확인해 보자. 2023학년도 기준으로 5학년 수학분야는 난이도가 상당해 필자가 근무하는 학원의 아이들도 많은 불합격 소식을 가지고 왔다. 특이한것은 4학년때 수과융합으로 1년간 영재원에 다닌 아이들이 5학년때는 과학으로 많이 전향하는데 이유는 수학 영재원이 시중 사고력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실험 위주의 과학 수업이 아이들에게 굉장히 재밌게 느껴졌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보통 영재원은 12월 둘째주에 시험을 본다. 1년전부터 교육청 영재원 준비를 알아보고 계시는 학부모님은 지금부터 무작정 영재원 대비 문제지를 풀린다거나 학원에 보내기 보다는 사고력 문제지와 독서를 추천한다. 학원에 보내도 일단은 사고력 수학을 경험하게 해주자. 아이가 사고력 수학과 많은 독서를 통해 문해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운다면 시험보기 2개월전에만 학원을 보내거나 영재원 대비 문제지를 풀어도 충분할 것이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대학부설영재원모집요강

 

교육청 영재원과는 달리 준비해야 하는것이 많다. 학교별로 요구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미리 지원 대학의 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입학지원서,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보호자 의견서, 영재교육원 수료 증명서 등이 있다. 이때 생활기록부에는 선행교육 규제에 관할 특별법으로 인해 각종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등 외부 수상기록은 기재할 수 없다. 그러나 교내 대회 수상기록은 기재할 수 있고,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수료 등을 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특히 영재학급이나 영재교육원 수료 기록을 필수로 요구하는 학교도 있어 미리 확인이 꼭 필요하다. 

 

대학부설영재원모집요강

 

특히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 모집기간이 교육청 영재교육원과는 약 2개월의 차이가 있다. 대학부설 영재원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보통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챙겨주시는 일정은 교육청 영재원이므로 대학부설의 경우는 잊지 말고 메모해둬야 한다. 

 

 

 

대학부설영재원모집요강

 

학부모님들이 시험보다 더 궁금해하고 걱정하는것은 아마 자기소개서 작성인 것 같다. 1차 창의적 문제해결력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각 대학마다 질문에 답변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대한 관심도와 영재교육원에서 어떤 것을 공부할 계획인지 평소 자신의 탐구와 독서 등 직적 겪은 경험을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에 지원할 계획이 있다면 많은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을 잘 정리해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원도 교육청 영재교육원과 시험의 유형은 동일하다. 단지 난이도와 학교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니 원하는 학교의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