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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처음가는아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는 아직 많이 낯설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님들은 아이들 처럼 초보 학부모로써 걱정이 많다. 입학준비는 어떻게 하며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준비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지 알아보자.
 

입학하는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3월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며 날은 따뜻해져 식물은 싹이나고 꽃이 핀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다. 새학기를 맞이하며 학년이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의 기분은 어떨까?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고 하니 즐겁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한 것 같다. 막연히 좋아하는 아이들 보다는 첫째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는 학부모님의 걱정이 더 큰 것 같다. 새롭게 만나는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수업들이나 환경, 식사까지 설레이기 보다는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잘할지 걱정이 앞서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학부모님들이 다니던 초등학교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하니 말이다. 학교에서도 이런 걱정을 잘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길 권한다. 
초등학생 생활이 아이도 어른도 낯설기는 마찬가지이다 보니 초등학교 1학년 3월 한달 동안은 학교 교과수업은 거의 나가지 않고 학교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에서 돕는다. 기본적인 학습 준비, 생활태도, 학교 생활에 대한 안내와 교육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이때 학부모님은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인사, 식사, 정리정돈 등 기본 습관이나 방과 후 활동 등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습관을 만들어 주면 좋다. 서두에 말했듯 모두가 낯선 시기이고 아이가 아직 어리다는 것을 누구나 알기 때문에 무리한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집에서 이런 습관을 길러주는데 집중하라는 말을 하는 것도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나오는 과제도 학부모의 도움이 크게 필요 없는 수준이다. 교육에 관심이 많아 이미 어릴때 사고력 교육이나 학습을 많이 시켜주셨던 학부모님들은 이런걸 학교에서 가르치는지 의아한 생각을 할 정도 일 것이다. 학습적인 준비가 많이 되어 있다면 생활습관이나 적응을 위한 도우미 역할에 집중하길 바란다. 
 

수학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모든 아이들이 학습적인 준비가 많이 되어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영어 유치원에 보내느라 초등학교에 입학 할 시기임에도 한글 공부가 제대로 안됐다거나, 어릴 땐 뛰어 노는게 최고라 생각해 예체능에 집중한 학부모님도 있다. 여러 이유와 각기 다른 상황으로 학습적인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지금부터 집중해 보도록 하자.
4월이 되면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 수학의 경우 이때는 연산이 수학 교과의 절반 이상이 나오는 시기이고 교구나 퍼즐과 같은 놀이 활동으로 직접 체험하며 수의 개념을 익히게 된다. 따라서 연산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연산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도록 학교 수업과 함께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연산은 정확하게 계산하는게 중요하다. 정확하게 하려면 반복적이고 꾸준히 해야 하며, 아이가 개념을 정확히 이해 하도록 해야 한다. 연산은 수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가 학년이 올라 갈 수록 점점 어렵고 새로운 수학적 개념들이 나오게 되는데 선생님은 개념과 원리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을 때 연산이 안되면 아이는 배운 것을 적용할 수 없게 되고 그만큼 학습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자신감은 떨어지고 재미가 없어지니 수학을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사고력 수학을 하건 놀이 수학을 하건 아니면 학교 수업만 하고 있더라도 꼭 병행해서 연산 학습을 시킬 것을 권한다. 여기서 핵심은 꾸준히라는 것을 잊지 말고, 하루에 너무 많은 연산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은 피하자. 필자가 추천하는 것은 하루 50문제 내외 일반적인 문제집으로는 5페이지 전후를 추천한다.
한글 학습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 영어로 말하고 생활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겠지만 국제학교나 외국 유학을 갈 것이 아니라면, 일단 학교의 모든 수업은 한글로 하게 되니 한글은 빠른 시일내에 꼭 익히도록 하자. 다른 포스팅에서 다뤄 볼 예정인 교육과정에 변화가 있어 교육계에서도 문해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교육에도 반영해 국어 교육시간이 대폭 늘어 날 것이다. 필자가 주장하는 수학 잘하는 아이도 결국은 국어를 잘하는 아이들이다. 그 또한 문해력과 관련이 있음을 기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