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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교육금지법이 도입된 이후 교내 경시대회를 제외한 경시대회는 생활기록부에 기록을 할 수 없게 되어 그 인기가 예전과는 다르지만 실력점검 및 동기부여 차원에서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전국단위 경시대회를 준비한다. 오늘은 초등학생들이 응시할 만한 수학경시대회를 알아보자.
초등학생이 응시 가능한 전국단위 경시대회는 난이도 순으로 HME, KMA, 성대경시/KMC, KMO/KJMO가 있다.
HME 전국 해법수학 학력평가
해법수학 경시대회 HME는 상하반기 연2회 열리는 시험으로 난이도가 낮아 경시대회 입문용 시험으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엄마표 수학으로 수학을 가정에서 학습을 시킨다거나 초등 저학년 때 연습 삼아 보는 시험인데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 응시한다.
전형료는 4만원으로 초1은 25문항 40분, 초2는 25문항 60분, 초3 ~ 중3은 30문항 90분 동안 시험을 본다. 많은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는 시험이다. 2023년 시험은 5월31일까지 접수하면 6월 10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KMA 한국수학 학력평가
에듀왕에서 주관하는 KMA는 한국수학 학력평가라고 부른다. 매년 6월과 11월 시험을 진행해 왔으며, 1시간 30분 동안 주어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아 중위권 학생들이 동기부여 목적으로 응시하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아래 배너를 통해 최신 시험일정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전형료는 3만원으로 전국단위 수학 경시대회로는 저렴한 편이며, 초1부터 중3까지 응시할 수 있다. 상반기는 5월 26일까지 접수를 하면 6월 17일에 있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하반기는 10월 31일까지 접수시 11월 18일에 시험을 볼 수 있다.
KMC 한국수학인증시험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수학인증시험 KMC라 부른다. 보통의 경시대회와는 달리 예선과 본선으로 총 두번의 시험을 진행한다. 예선은 매년 5월 본선은 6월에 열려왔다.
2023년 시험은 4월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5월 21일 예선이 열릴 예정이다. 초3부터 고3까지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초1,2의 경우 초3 시험에 응시 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 모두가 응시 할 수 있는 시험이라 하겠다.
전형료는 5만원으로 본선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 30문제를 120분 동안 푸는 시험으로 HME, KMA, 성대경시가 교과 문제라면 KMC는 사고력 수학에 가까워 충분한 시간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성대경시 전국영어수학학력경시대회
현재는 성대경시에서 전국 영어, 수학 학력경시대회로 이름을 바꿔 달아 개최되고 있지만 학부모님들 및 학원가에서는 여전히 성대경시로 부르고 있다.
종로학원을 운영하는 하늘교육에서 출제하고 시험진행을 하는데 사설 경시대회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어렵고 문제의 수준이 좋아 입상을 실적으로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를 끄는 경시대회다.
전/후기 시험으로 나눠 매년 4월과 10월에 시험을 진행한다. 올해 전기 시험은 지난 4월 2일 이미 진행이 됐고, 10월 후기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전형료는 5만원이며, 30문제를 90분 동안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한국식 시험 스타일이 그대로 적용됐다. 많은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되어 있어야만 하다.
초1부터 고3까지 시험을 볼 수 있으며 보통의 초등학생이 응시하는 경시대회 난이도로는 KJMO 다음의 난이도를 자랑해 성대경시대회 입상했다고 하면 수학 좀 하는 아이로 인식된다.
KJMO 한국 주니어 수학 올림피아드
KJMO는 중1 이하(23년 기준 201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볼 수 있는 시험으로 초등학생 버전 KMO로 생각하면 된다. KMO와 같이 대한수학회 주관으로 이뤄지는 시험이며, 실질적으로 초등학생이 볼 수 있는 최고 난이도 경시 대회로 이해하자.
초등학생 전과정, 중학교 1-1 과정 및 이에 준하는 내용으로 시험이 출제되며, 전형료는 6만원이다. 매년 8~9월 중 시험을 진행하고 20문제를 120분 동안 푸는 문제이다. 2023년 시험은 8월 26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자세한 요강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KMO와 KJMO는 빠르게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풀어야 하는 생각하는 문제이자 고난이도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시간대비 문항수가 적은편이다.
KMO 한국 수학 올림피아드
KMO는 매년 5월 중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대면 시험을 진행하지 못했으나 올해부터 대면으로 시험을 볼 예정이다. KMO는 세계대회 한국예선전의 성격을 띄고 있어 IMO 출전권이 주어진다. KMO는 이미 지난 4월 12일 접수가 마감됐고 5월 13일 시험을 볼 예정이다.
현존하는 국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으며, 보통 초등학생은 KMO는 응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수한 사항을 고려해 고등부 시험에 응시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진점이 특이하다. KMO는 1차 시험 입상자를 대상으로 2회의 시험을 더 치뤄 최종 입상자를 IMO에 보내게 된다.
20문제를 120분 동안 보는 시험으로 전형료는 6만원이며 보통 KMO는 영재고,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는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이 시험을 응시하는데 문제의 수준이나 난이도가 높고 그 준비과정도 힘들고 특히 선행학습이 필요한바 영재고나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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