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출근길 올림픽대로에 벚꽃과 개나리가 피고 있다. 대중교통도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될 정도니 2023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찾아 올 벚꽃축제가 기대된다. 벚꽃 개화시기와 축제를 알아보자. |
벚꽃 개화시기
부쩍 따듯해진 날씨가 봄이 왔음을 실감 나게 한다. 봄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벚꽃 축제이고,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예년보다 약간 이르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 제주에서부터 서울까지 벚꽃이 점점 만개해 올라올 텐데 벚꽃 개화시기를 알아보자.
제주 3월 22일 개화를 시작으로 서울은 4월3일 개화한다고 하는데 꽃이 피고 일주일 정도면 벚꽃이 만개하니 벚꽃 축제도 개화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후로 열린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만개를 하고 난 후에는 벚꽃은 오랫동안 피어 있지는 못한다. 개화부터 낙화까지 약 2주간만 볼 수 있어 아래 개화시기와 만개시기 표를 참고해 벚꽃 나드리 일정을 계획해 보자.
벚꽃 명소 추천 : 서울 TOP3
TOP1 윤중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뒷길 부터 KBS 뒷 길까지 1500그루 이사의 벚꽃이 있는 전통의 벚꽃 명소이다. 서울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이다 보니 매년 축제 때마다 벚꽃반 사람 반 그야말로 인사 인해다. 코로나로 벚꽃 축제가 2년간 취소 됐다가 작년에 제한적이나마 벚꽃 축제가 열렸고, 시간적 제약을 뒀음에도 엄청난 인파가 모였던 기억이 있다.
날씨가 좋은 오후시간 뿐아니라 멋있는 조명과 함께 피어있는 야경도 멋지니 시간 상관없이 언제든 방문해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KBS 뒷 길에서 시작해 국회의사당까지 걷는 코스로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스레 이어지는 한강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TOP2 안양천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벚꽃로드는 차를 타고 서부간선 도로를 지나가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벚꽃축제라고 해서 여의도만큼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곳은 아니지만 벚꽃이 피어있는 모습은 여의도 벚꽃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안양천을 따라 이어진 벚꽃로드는 평소에는 시민들의 산책로이지만 이때만큼은 인생샷을 건지기에 매력적인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유일한 단점이라고는 한쪽은 안양천 한쪽은 서부간선 도로가 지나다 보니 자동차 매연은 감내해야 할 것이다.
TOP3 석촌호수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석촌호수는 롯데월드와 롯데타워가 보이는 인공호수로 벚꽃 축제뿐 아니라 사시사철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특히 벚꽃이 만개했을 때는 석촌호수를 한 바퀴 돌며 봄을 만끽할 수 있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교통이용이 간편하며,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즐기고 롯데월드에 들려 놀이기구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요즘 MZ세대의 핫플로 떠오른 송리단길 맛집들도 이용하기 좋다. 석촌호수에서 벚꽃 인생샷과 함께 놀거리까지 있으니 봄을 즐기기에 이보다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벚꽃 명소 추천 : 전국 TOP3
TOP1 진해 군항제
벚꽃 축제하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진해 군항제를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축제는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필자도 어릴 때 가족과 함께 갔을 때는 멋진 벚꽃에 열광하기보다 엄청난 사람들로 인해 놀랐던 기억이 있어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벚꽃 축제 최대 명소는 진해 군항제이다.
이번 군항제는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어, 이번 주말 벚꽃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빠르게 알아보자. 특히 군항제의 백미 전야제 3월 24일 저녁 6시 30분 중원로터리 특설 무대에서 열릴 예정인데 그 유명한 의장대 공연과 초대가수들의 공연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빼먹지 말자.
TOP2 강릉 경포대
경포호를 끼고 4KM가 넘는 벚꽃길이 형성되어 있다. 벚꽃과 경포대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멋지지만 실제로 보는 경포대 벚꽃길은 엄청난 위엄을 자랑한다. 경포대와 경포호 사이의 둔치엔 활짝 핀 하얀 벚꽃들이 바람에 흩날릴 때면 벚꽃이 아닌 함박눈이 내리는 것 같다.
봄을 맞이하는데 꽃 눈이 내리니 로맨틱한 벚꽃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강릉 경포대는 벚꽃뿐 아니라 관광지로도 유명해 맛집도 많고, 자차로 이동한다면 강릉 카페거리도 멀지 않으니 함께 들러 보는 것도 좋다.
TOP3 경주 보문호
CNN에서 한국의 비경이라고 소개한 적이 있을 정도 뛰어난 벚꽃뷰를 자랑하는 경주 보문호 일대는 진해와 더불어 경남에서 손꼽히는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보문호는 벚꽃을 떠나 아름답기로 잘 알려져 있고, 1000년 신라의 역사로 지역이 관광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벚꽃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보문호도 보문관광단지의 일부로 관광단지 내에는 경주월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경주월드는 꼭대기에서 90도 수직으로 내리 꽂히는 유명한 놀이기구도 있으니 보문호 벚꽃축제를 계획한다면 놀이기구 드라켄도 이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